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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은 담배 밀수입 루트…작년 적발건수만 2천307건, 14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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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급증…막대한 국고 누수, 폐기 작업에도 상당한 예산
    환적화물 위장하거나 '심지박기' 수법 성행…주로 재래시장 유통
    부산항은 담배 밀수입 루트…작년 적발건수만 2천307건, 144억원
    시세차익을 노린 부산항 담배 밀수가 크게 늘고 있다.

    11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밀수입 등 담배 단속은 모두 2천307건으로 금액은 시가 144억원이다.

    2017년 928건(138억원), 2018년 1천556건(108억원) 등 건수만 보면 최근 3년간 급증세를 보였다.

    적발된 담배는 국내에서 정상 수출된 제품이다.

    이를 국내로 밀수입해 재래시장 등에 유통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이 보장된다.

    국산 담배 '에쎄' 기준 시중 가격은 1갑당 4천500원인데 수출 담배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1갑당 1천원에 불과하다.

    수출된 국산 담배가 밀수입을 거치면 국내에서 보통 1갑당 1천800원에 거래된다.

    1갑당 800원 시세 차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업자들은 환적화물을 이용하거나 컨테이너 앞면과 뒷면에 다른 박스를 쌓고 중간 부분에 밀수품을 숨기는 일명 '심지박기' 수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환적화물은 일반화물과 달리 경유지 개념으로 특정 항구에 잠시 들리는 것으로 해당 국가 세관이 원칙적으로 검사하지 않는다.

    검사가 진행되면 화물 운송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검사 과정에서 화물이 파손되면 선사 측 항의가 이어진다.

    부산세관은 밀수입이 의심되는 우범화물을 예의주시하다 최근 시가 31억원인 담배 70만갑을 환적화물로 위장해 밀수입하려 한 일당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는 무려 4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가득 채우는 양이었다.

    부산항은 담배 밀수입 루트…작년 적발건수만 2천307건, 144억원
    밀수입 담배가 유통되면 밀수업자 배만 불린다.

    막대한 국고 누수가 불가피하다.

    세관 관계자는 "밀수품 폐기에 상당한 인력과 예산이 든다"며 "심각한 국고 손실을 야기하는 수출된 국산 담배 밀수입 등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국내 반입단계부터 우범 화물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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