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팀 최다 연승 경신…미네소타 꺾고 15연승
밀워키, 새크라멘토 꺾고 5연승…아데토쿤보, 첫 아들 얻고 휴가
NBA 레이커스, 피닉스 꺾고 홈경기 부진 탈출(종합)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홈코트 부진에서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라존 론도(23점)와 앤서니 데이비스(25점·10리바운드)를 앞세워 피닉스 선스를 125-100으로 제압했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지난 4경기에서 3패를 당했던 레이커스는 모처럼 완승을 하고 시즌 40승(12패) 고지에 올랐다.

1쿼터에 31-30으로 접전을 벌였던 레이커스는 2쿼터에 론도가 15점을 퍼부은 데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NBA 레이커스, 피닉스 꺾고 홈경기 부진 탈출(종합)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는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37-126으로 제압했다.

파스칼 시아캄이 34점, 카일 라우리가 27점을 넣는 등 4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올려 토론토의 완승을 이끌었다.

OG 아누노비도 3점슛 3개를 포함, 25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팀 최다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린 토론토는 40승(14패) 고지에 올라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렸다.

미네소타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23점, 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데려온 디앤젤로 러셀이 2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턴오버 23개를 저지르며 무너졌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 벅스는 간판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결장했지만 새크라멘토 킹스를 123-111로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는 첫 번째 아들을 얻어 휴가를 냈다.

아데토쿤보의 빈자리는 28점씩을 몰아친 크리스 미들턴과 에릭 블레드소가 메웠다.

46승 7패가 된 밀워키는 2위 토론토와 승차를 6.5경기로 유지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지미 버틀러(21점·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를 113-101로 따돌렸다.

지난 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앤드리 이궈달라는 17분을 뛰면서 2점을 넣고,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며 몸을 풀었다.

NBA 레이커스, 피닉스 꺾고 홈경기 부진 탈출(종합)
이날 상대한 골든스테이트는 이궈달라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뛰면서 전성기를 보낸 팀이었다.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는 경기 시작 전 마이크를 잡고, 옛 동료 이궈달라의 방문을 환영했다.

◇ 11일 전적
샬럿 87-76 디트로이트
브루클린 106-105 인디애나
올랜도 135-126 애틀랜타
토론토 137-126 미네소타
밀워키 123-111 새크라멘토
유타 123-119 댈러스
덴버 127-120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113-101 골든스테이트
LA 레이커스 125-100 피닉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