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지난해 환경기초시설 부적정 운영 72건 적발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환경기초시설 15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48개소에서 7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59건을 비롯해 수질 원격감시체계 운영·관리기준 미준수 11건, 기타 2건이며,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는 217개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기존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여부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하수 유입부터 처리 전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500㎥/일 미만)시설 점검 확대와 녹조 발생·피서철 등 취약시기에는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여부, 가동률, 미처리 하수 무단 방류 등 비정상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반복적 수질 기준 위반 등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맞춤형 정밀점검을 할 계획이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공공수역의 수질 유지를 위해서는 환경기초시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반복적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시설 등은 기술지원과 함께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