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광·건설·1차 산업·지역사회·사회복지 등 7개 분야 활동
신종코로나 경제·사회 위기극복 제주도민 협의체 13일 출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불안감에 따른 관광 산업 위축과 소비 부진 등 경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범도민 위기 극복 협의체'가 13일 출범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범도민 위기 극복 협의체가 총 7개 분과로 구성돼 13일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분과별로는 경제, 관광산업, 건설경기 활성화, 1차 산업, 지역 사회, 사회 복지, 기획조정분과 등이다.

분과별로 관련 기관 및 단체, 출자·출연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현황 분석과 과제 발굴 등을 수행한다.

범도민 위기 극복 협의체는 출범과 함께 분야별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단기 과제와 장기 과제 및 정부 건의 사항을 제시하고 추경 예산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회의에서 "지역 조직과 전문가를 밀접하게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고 이에 따른 체계적인 기획과 점검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또 신종 코로나로 인한 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도가 보유하고 있는 기금 중 변경 사용이 가능한 241억100만원을 식품·관광·중소기업 육성·지역농어촌 진흥 기금으로 전환해 융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