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보낸 보스턴, 베닌텐디와 1천만 달러에 2년 계약
미국 프로야구 특급 외야수 무키 베츠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신예 외야수인 앤드루 베닌텐디(25)와 다년 계약을 했다.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좌익수 베닌텐디와 1천만 달러(약 119억원)에 2년 계약을 해 연봉조정 신청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베닌텐디는 올 시즌 34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내년에는 660만 달러를 받는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보스턴에 지명된 베닌텐디는 2016시즌 곧바로 빅리그에 데뷔해 2017시즌부터 주전을 꿰찼다.

4시즌 통산 471경기에서 타율 0.277, 51홈런, 52도루를 기록한 베닌텐디는 특히 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8시즌 OPS(출루율+장타율) 0.830, 16홈런, 21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외야 수비력이 출중하다는 평을 받는 베닌텐디는 4시즌 동안 어시스트 32개를 기록, 같은 기간 메이저리그 외야수 중 최다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