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신종코로나 비상대책본부 설치…임시회 탄력 운영
광주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처하려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본부는 김동찬 의장을 본부장으로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광란·최미정 의원 등으로 구성했다.

사무처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지원실도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광주시 방역본부의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본부는 신종코로나 방역 등에 투입한 재난관리기금과 특별조정교부금이 효과적으로 집행되는지 점검하고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와 시교육청이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2월 임시회 기간에는 업무 보고를 축소하고 3월 임시회 기간에 예정된 시정 질의도 연기할 방침이다.

김동찬 의장은 "시의회는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집행부의 방역 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며 "효과적인 방역 대응 체계 운영을 위한 긴급 예산 확충과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