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직원 참여 행복나눔기금 10년간 224억원 기부

SK하이닉스는 7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2020년 행복나눔기금 29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은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고, 누적 기탁금액은 총 224억원, 수혜 인원은 약 4만9천명이다.

기금은 아동과 청소년 대상 미래인재 육성 사업, 노인과 장애인 대상 사업 등 8개 분야에 사용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부터 치매노인 등 실종 위험 대상자에 배회감지기를 제공하는 '행복GPS'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회공헌활동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는 "행복나눔기금은 지난 10년간 회사 실적과 관계없이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기부로 조성된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만이 가진 ICT 역량을 활용해 더 큰 행복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