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5시까지 파악된 수치다.
이 가운데 43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1명은 바깥 생활이 가능한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여기에는 17번째 확진자와 지역 내 접촉한 37명도 포함됐다.
구리시는 이들을 상대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 매일 발열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임시 휴관 시설을 늘리는 등 신종코로나 감염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리시는 청소년수련관, 보훈향군회관, 종합사회복지관, 고구려대장간마을 등 시내 22개 시설을 일단 18일까지 휴관 조치했다.
자원회수시설(구리타워) 내 수영장, 사우나, 어린이스포츠단, 체육 강좌 등도 이 기간 이용할 수 없다.
축구장과 풋살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공공도서관 3곳과 작은 도서관 5곳, 보건소 운동 교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은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밖에 구리아트홀, 구리문화원 문화학교, 토평 가족 캠핑장 등은 이달 말까지 휴관 결정됐다.
앞서 구리지역에서는 지난달 싱가포르 콘퍼런스에 다녀온 38세 남성이 지난 5일 국내 17번째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리시는 이 남성이 다녀간 병원 2곳과 약국 등을 즉각 폐쇄하고 어린이집 휴원을 명령했다.
교육청은 지난 6일 유치원 13곳과 초·중·고교 9곳의 개학과 졸업식 등 학사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