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유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세계, 특히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가 줄어들거란 우려가 있죠. 실제 WTI 유가는 4일 배럴당 50 달러 아래로 빠졌는데, 이는 13개월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해 말 배럴당 61 달러 수준이었던 WTI 유가는 이번 1월에만 15% 이상 빠지면서 최대 피해를 본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뉴욕의 WTI 유가는 배럴당 3% 가량 오른 51.12 달러, 브렌트유도 3%이상 상승한 55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지만, 이러한 반등에도

여전히 시장은 1월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하여 약세장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2020년 중국 경제의 성장 전망을 5.9%에서 5.5%까지하향 조정한 모습입니다. 블룸버그도 중국의 원유 수요가 일일 300만 배럴, 또는 총 소비의 20%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OPEC+, 빈에서 공동기술위원회 회의 개최

- 사우디, 유가 안정 위해 추가 감산 추진

-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경제 성장 하향 조정

- 우한 폐렴 확산으로 중국 원유 수요 감소 전망

- 유가, 코로나 백신 보도 및 OPEC+ 추가 감산 기대로 반등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