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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품? 잠재력?…테슬라 주가 올해 들어 112%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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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과 닮았다" vs "상하이 공장·신모델 등 호재 많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연일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

    불과 한달여 만에 주가가 2배로 급등하자 과도한 거품에 의한 상승세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시장 일각에서 나온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13.73% 오른 주당 887.06달러(약 105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주당 969달러 선까지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에도 19.89%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작년 말 주당 418.33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12% 올랐다.

    작년 6월 초의 주당 178.97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5배로 상승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주식 시가총액은 현재 1천599억 달러(189조4천5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자동차 회사 중 도요타를 빼고는 최고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CNN은 "이 세상 주식이 아니다"라는 표현까지 썼다.
    거품? 잠재력?…테슬라 주가 올해 들어 112% 급등(종합)
    그러나 테슬라 주가의 적정성을 놓고는 회사의 기술력 등 펀더멘털에 기반한 평가라는 주장과 투기 심리에 의존한 거품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맞서고 있다.

    투자자문사 ARK 인베스트는 테슬라 주가가 2024년에는 7천달러에 달할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간 순이익 달성, 중국 상하이 공장의 성장 기대감, 차기 주력 모델인 모델Y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출시 계획 등 주가 상승 요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비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1990년대 후반의 닷컴 기업이나 2017년의 비트코인 등 자산 거품과 닮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금융투자업체 캔터피츠제럴드의 피터 세치니 수석 시장전략가는 테슬라 주가와 관련해 "다른 버블과 비슷하다"며 "전형적인 투기"라고 진단했다.

    공매도 전문 투자자로 유명한 앤드루 레프트가 설립한 시트론 리서치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펀드매니저였다면 이 수준에서 주식을 팔았을 것"이라며 "(테슬라 주식은) 월가의 새로운 카지노"라고 비꼬았다.

    최근 며칠간 테슬라의 주가 급등 요인으로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 축소를 위한 투자 전략, 군중심리 등이 거론되기도 한다.
    거품? 잠재력?…테슬라 주가 올해 들어 112% 급등(종합)
    테슬라 주가의 가파른 상승세에 쓴 웃음을 짓는 투자자들도 있다.

    예컨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는 테슬라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인 지난해 4분기에 보유 지분을 거의 전량 매각했다.

    CNBC 방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PIF가 작년 3분기 말 테슬라 주식 82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4분기에 99.5%를 매각해 현재는 약 3만9천주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820만주의 현재 가격은 70억 달러(8조2천900억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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