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동해가스전 인근 조광권 획득...산유국 지위 잇는다
<사진>동해 탐사사진

한국석유공사가 정부로부터 동해가스전 인근의 조광권(광물을 채굴·취득할 수 있는 권리)을 확보했다.

이번에 조광권을 확보한 지역은 동해 6-1광구 중부와 동부지역으로 이 곳은 국내 유일의 가스전인 동해가스전이 있는 곳과 가깝다.

석유공사는 이 지역의 탐사를 추진 중이며, 최근 발견된 대규모 유전 및 가스전과 동일한 형태의 심해 지층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원 부존량은 동해가스전의 10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2015년 6-1광구 북부지역과 8광구에서 탐사를 진행해 가스를 발견한 바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이들 지역에서 추가 부존 자원 확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내년 초 탐사와 시추를 포함한 작을 본격적으로 시작 할 예정이다"며, "2022년 생산종료 예정인 동해 가스전에 이은 새로운 가스전의 발견으로 산유국의 지위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심해 탐사 위험과 비용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 동해가스전 인근 조광권 획득...산유국 지위 잇는다
<사진>국내대륙붕 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