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한옥 밀집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지원키로 하고 이달 2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은 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운현궁 주변, 돈화문로 일대, 익선동, 앵두마을, 선잠단지, 성신여대 주변,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와 은평 한옥마을 등 12곳이다.

사업에는 '주민 모임형'과 '마을 특화형' 등 두 유형이 있으며, 사업당 지원 금액은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천500만원이다.

대상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생활하고 있는 3인 이상 주민 모임, 단체,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작년에 '도시한옥과 주민 아카이브', '느리고 느리게 서촌골목과 한옥 사업' 등 총 8개 단체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한옥건축자산과(☎ 02-2133-5582)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