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컴백 /사진=변성현 기자
여자친구 컴백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기분을 전했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회:래버린스(回:LABYRINT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개그우먼 김신영이 맡았다.

앨범명 '회:래버린스'는 '돌다'라는 의미의 한자어 '회(回)'와 수많은 선택지로 인해 출구를 쉽게 찾을 수 없는 미로를 뜻하는 '래버린스'가 결합됐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인 '소녀가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올해로 데뷔 5주년을 맞는 여자친구가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전개해 자신들만의 서정성과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는 변곡점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미니앨범 '피퍼 시즌(FEVER SEASON)' 발표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한 여자친구는 "지난해에 '피버 시즌'을 발매하고 올해 첫 앨범이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노래랑 퍼포먼스 등 음악적으로 더욱 탄탄해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린은 지난 1월 진행했던 데뷔 5주년 기념 팬미팅을 떠올리며 "데뷔한 게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5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 투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주는 "지난해 5월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 지역에서 투어를 돌았다. 팬분들 에너지는 정말 어마어마했고, 수록곡 응원법까지 준비해오셨더라. 너무 감동 받아서 앞으로도 쭉 함께하겠다고 다짐한 콘서트였다"며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여자친구의 새 미니앨범 '회:래버린스'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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