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각국이 중국 항공 노선 운항을 속속 중단하는 가운데 라오스 국적기인 라오스항공도 중국 노선을 대폭 축소했다.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는 3일 라오스항공이 라오스 비엔티안∼중국 창저우, 항저우, 상하이 노선과 라오스 루앙프라방∼중국 상하이, 징훙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엔티안∼중국 청두, 창사 노선과 루앙프라방∼창사 노선은 종전대로 운항한다.

대다수 중국 항공사들도 라오스 노선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라오스에서는 아직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