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감염 우려에 내일 KBS '뮤직뱅크' 출근길 비공개

입력2020.01.30 17:55 수정2020.01.30 17: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자 KBS 2TV '뮤직뱅크'가 출근길 포토월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KBS는 30일 "내일(31일) 오전 '뮤직뱅크' 출근길 포토월은 안전상의 이유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직접 언급한 건 아니지만, 대규모 인원이 좁은 공간에 모여있는 출근길 행사 특성상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가라앉히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뮤직뱅크' 출근길은 방송이 있는 매주 금요일 오전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이 리허설을 하러 KBS 사옥에 '출근'하는 모습을 팬과 기자들이 촬영하는 것이다.

오랜 기간 관행으로 굳어져 하나의 문화로 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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