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안철수계 비례대표, 신당 출범시킬것"…당에 제명 요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늘 내일 지역위원장들 탈당"…"손학규, 비극적 결말 만들어"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30일 안철수 전 의원의 탈당에 따른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정치적 탈당'을 통해 의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계 비례대표 6인은 (탈당으로) 의원직이 상실되면 정치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한 것은 '안철수 바람' 때문"이라며 "호남 중진의원들도 안 전 의원 덕에 당선됐기 때문에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제명해주는 것이 예의"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이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이 아닌 제명이 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나아가 이 권한대행은 "오늘 일부 지역위원장들이 탈당하고, 내일(31일)도 수십명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안 전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당이 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며 "이제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의 사당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만든 손 대표에게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혁신 없이는 총선에서 단 한 석도 못 얻는 과정에서 손 대표는 마지막 역전의 찬스마저 병살타로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손 대표가 안 전 의원을 향해 '오너가 최고경영자(CEO) 해고 통보하듯 했다'고 비판한 점을 거론, "CEO의 아집으로 부도 직전까지 몰렸으면 CEO에게 책임을 묻고 회생 절차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손 대표는 '내려놓겠다'는 말의 번복을 그만하라. 듣는 동료 의원들도, 언론도 이제는 지쳤다"며 "'기억이 안 난다'는 거짓말을 하지 말고 자기 말을 메모하는 습관을 갖길 바란다"고도 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30일 안철수 전 의원의 탈당에 따른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정치적 탈당'을 통해 의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계 비례대표 6인은 (탈당으로) 의원직이 상실되면 정치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한 것은 '안철수 바람' 때문"이라며 "호남 중진의원들도 안 전 의원 덕에 당선됐기 때문에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제명해주는 것이 예의"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이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이 아닌 제명이 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나아가 이 권한대행은 "오늘 일부 지역위원장들이 탈당하고, 내일(31일)도 수십명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안 전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당이 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며 "이제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의 사당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만든 손 대표에게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혁신 없이는 총선에서 단 한 석도 못 얻는 과정에서 손 대표는 마지막 역전의 찬스마저 병살타로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손 대표가 안 전 의원을 향해 '오너가 최고경영자(CEO) 해고 통보하듯 했다'고 비판한 점을 거론, "CEO의 아집으로 부도 직전까지 몰렸으면 CEO에게 책임을 묻고 회생 절차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손 대표는 '내려놓겠다'는 말의 번복을 그만하라. 듣는 동료 의원들도, 언론도 이제는 지쳤다"며 "'기억이 안 난다'는 거짓말을 하지 말고 자기 말을 메모하는 습관을 갖길 바란다"고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