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특별한 날에 맞춰 진행하는 '스페셜데이콘서트' 시리즈를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밸런타인데이, 한국전쟁 기념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 즈음해 진행하는 콘서트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부터 초심자까지 공감할 주제와 구성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참석하고 싶은 음악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첫 스타트는 내달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열리는 콘서트다.

1부에서는 밴드 '베이시스' 출신 가수 겸 작곡자 정재형이 첼리스트 송영훈,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2부에선 크로스오버 남성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바통을 이어받아 공연을 진행한다.

스페셜데이콘서트는 콘서트 드라마 '굿모닝 독도'(2월 23일), '소프라노 조수미의 효 콘서트'(5월 9일), '6·25전쟁일 기념 콘서트'(6월 25일), '10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10월 30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 23일)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관람료 3만~12만원.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음악을…예술의전당 '스페셜데이콘서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