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는 29일(현지시간) 이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국경지대의 홍해변 도시 지잔에 있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예멘 반군은 지난해 8월 17일과 9월 14일 사우디 중동부의 셰이바 유전과, 아부카이크의 핵심 석유 시설을 무인기(드론)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아부카이크의 핵심 석유 시설 피격으로 사우디는 산유량이 일시적으로 절반으로 주는 손해를 입었다.

사우디 아람코는 아직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예멘 반군은 또 이날 이들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에 대한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사우디 남부의 아브하와 지잔의 공항 2곳, 카미스 무샤이트 군기지도 로켓포와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