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관내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1인당 연간 최대 12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산시, 청소년에 연간 최대 12만원 교통비 지원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시비와 도비로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자들은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 한 장을 발급받은 뒤 교통비 환급 시스템에 등록하면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로 나눠 그동안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지역화폐로 돌려받게 된다.

환급 비율은 만 13∼18세가 30%, 19∼23세는 5%이다.

다만, 교통비 환급 시스템이 오는 7월 구축 완료될 예정이어서 환급 신청은 7월 이후에나 가능하다.

올 상반기 사용한 교통비는 시스템 구축 이후 소급해 환급해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