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스키에서 '코비 추모 배너' 들고 경기장 진입 소동
월드컵스키 경기 도중 한 여성이 최근 헬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배너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알렉스 비나체르(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슐라트밍에서 열린 월드컵스키 슬라롬에서 결승선을 향해 내려오고 있었다.

이때 한 여성이 "코비, 편하게 잠드소서"(RIP Kobe)라고 쓰인 배너를 들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때문에 비나체르의 기록을 측정하던 시계가 중단됐다.

다행히 보조 기록 장치가 작동해 비나체르는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