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은 메스전 후반 교체 출전…팀은 0-1 패배
윤일록, 리그앙 디종전 교체 명단 포함…데뷔는 '불발'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몽펠리에 HSC 유니폼을 입고 '유럽파' 대열에 합류한 윤일록(28)이 리그앙(1부) 정규리그 경기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윤일록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디종과의 2019-2020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으로 지난해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뛰었던 윤일록은 18일 몽펠리에 입단이 발표된 바 있다.

합류 직후인 20일 캉과의 프랑스컵 32강전 때는 출전 명단에 들지 않았던 그는 이날은 명단에 포함돼 기회를 기다렸지만, 데뷔전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몽펠리에는 2-1로 승리, 4위(승점 33)에 올랐다.

몽펠리에는 0-0으로 맞서던 후반 9분 상대 선수 무니르 슈이아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뒤 연속 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승점 3을 따냈다.

랭스의 석현준(29)은 메스와의 홈 경기 후반 26분 데레크 쿠테사 대신 투입돼 끝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랭스는 전반 3분 하비브 디알로에게 내준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랭스는 10위(승점 29)에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