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장학회, 올해 312명에 총 7억1천200만원 지급
강원 영월장학회가 올해 일반대, 세경대, 지역 고등학생 등 312명에게 총 7억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일반대 장학생은 지난해 65명보다 30명 늘어난 95명을 선발한다.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울산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의·수의·한의예·약학·치대 장학생 중 등록금 전액 타 장학금 수혜자 및 등록금 100만원 이하에 지급하던 연 생활비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렸다.

영월장학회 이사회는 이런 내용으로 2020년 사업계획서·예산·장학금 선발 예정 인원을 의결했다.

2020년 영월장학회 장학생 1차 신청은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받는다.

1989년 설립된 영월장학회는 지난해 말까지 4천203명에게 장학금 61억700만원을 지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3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