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 유양디앤유 대표 "황반변성치료제 올해 임상 진입 목표" [파워인터뷰The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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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 유양디앤유 대표 이력>
- 삼성증권 & 한국ECN
- 차바이오텍 IT부문 전 대표
- 지트리비앤티 전 대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The CEO` 시간입니다.
지난해 제약 바이오 분야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지만 바이오 시장에 신약 개발을 앞세워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파워인터뷰 The CEO`에서는 주력 사업을 넘어 미국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양디앤유의 박일 대표님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이민재 기자>
Q. 유양디앤유 회사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박일 유양디앤유 대표>
- 지난 1976년 설립된 코스피 상장사로, OLED, UHD TV 등의 디스플레이용 SMPS(전원공급장치)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가는 전문업체로 주 고객은 LG전자이며 중국 산동성에 100% 단독투자 법인인 청도유양전자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40년 넘게 기업을 키워오는 동안 축적된 IT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거듭하면서 성장해 왔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전기차 충전기 SMPS를 비롯하여 2차전지 생산용 장비인 싸이클러 사업에 진출해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2018년부터는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에도 뛰어 들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이력이 독특합니다.
- 저는 금융업으로 시작했습니다. 2000년 초에 디오스텍을 인수하고 이후 차바이오텍과 합병을 하면서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후 지트리비앤티를 인수하고 유양디앤유의 대표이사로 오면서 신약 개발과 바이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도전과 혁신이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직원들에게도 실패를 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라는 것이 과거에는 단순한 `Change`였지만 이제는 `Make Different`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작은 하나라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 자신부터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회사 이야기로 넘어가서, 유양디앤유의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요?
- 회사의 주력제품은 OLED, UHD 등 프리미엄TV용 SMPS입니다. 이 제품은 스위치 제어방식을 사용해 각각의 디바이스에 맞도록 전원을 변환시켜주는 전원공급장치로 얼마나 얇고 부피가 작으며 노이즈 발생을 최소화 하느냐가 핵심기술입니다. 또한 통신용, 전기차 급속충전기용 등 고출력 SMPS 사업도 신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다수의 국내 및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중국 자회사를 주력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 성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2차전지 생산용 장비인 싸이클러 중 특히 리니어 타입 제품은 타사 제품에 비하여 속도가 빠르고 신뢰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충분한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자사의 SMPS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급속충전기 시장진입을 위하여 완속 충전기 1위업체인 클린일렉스에 2대주주로 참여하여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Q. 싸이클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싸이클러(Cycler)란 전기차용 배터리셀과 슈퍼커패시터의 제품 출하 전에 충방전이 제대로 되었는지 전기차 실 주행 환경상의 배터리 부하 테스트부터 용량 체크, 배터리 성능평가 등을 하는 제조사에 필수장비로 검사결과에 대한 저장과 배터리 신뢰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입니다. 장비산업의 특성상 전방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변화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특징을 갖고 있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배터리용량 증가에 따라 안전성은 물론 사용패턴까지 정밀검사가 가능한 고사양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 같은 추세와 맞추어 특화된 유양디앤유의 리니어 타입 제품은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회사는 내년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용 배터리 충방전 활성화 장비인 Formation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유양디앤유가 바이오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40년 넘게 IT, 전자사업 분야에서 견고한 경영을 이어가던 유양디앤유가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것을 의아하게 생각 할 수도 있으실 텐데요, 사실 저는 차바이오텍과 지트리비앤티의 대표를 맡으면서 바이오 사업을 성공 궤도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진의 바이오 사업 분야의 역량도 유양디앤유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자사업에서 바이오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의 사례는 종종 있습니다. 일례로 많이들 알고 계신 독일 기업 머크는 액정이나 OLED 디스플레이용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시작하여 바이오 사업에서도 성공한 대표적인 예인데요. 창립한 지 350년이 넘은 머크는 당시 주력사업이던 소재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사업에도 진출하여 성공을 하였습니다. 유양도 40년 넘게 기업을 키워오는 동안 몇 차례 도약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선택하였고 IT를 기반사업으로 성공시킨 것도 그 변화 중 하나였습니다. SMPS는 지금의 유양디앤유를 있게 한 기반 사업으로, 이미 관련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신성장 동력 사업을 모색하였고, 바이오 사업에 확신과 자신을 가진 경영진의 경험을 토대로,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Q.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가 바이오 입니다.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사실 자체적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려면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품화에 이르기 까지 10여년에 걸쳐 1조원 이상 투자해야 하는데 대기업이 아니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사업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유양디앤유의 바이오 사업부는 시간적, 비용적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원천기술을 초기에 확보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택하여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즉 세계유수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연구 계약을 통해 가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초기에 확보하고, 전문기관과 합작회사 설립 또는 파트너쉽을 맺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임상 진행과 원천기술 L/O를 진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저를 비롯한 유양디앤유 경영진은 차바이오텍, 머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 출신으로 바이오 사업을 성공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CRO업체 IQVIA 출신의 임상전문가를 영입하여 임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FDA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프로젝트를 현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유양디앤유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융합을 통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신약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한 게 눈에 띕니다.
- 작년 8월에 건성 황반변성 신약개발을 위해 미국의 최초 줄기세포연구소인 NSCI(Neural Stem Cell Institute)와 룩사바이오라는 합작회사를 미국에 설립하였습니다. 빠른 전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검토하는 기간은 길었습니다. 파이프라인과 사업성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논의를 많이 했고 외부의 전문가들을 찾아 다니면서 자문도 받으면서 굉장히 신중하게 검토를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확정된 후에는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제 스타일입니다.
Q. 유양디앤유가 파트너사로 NSCI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요?
- NSCI는 신경 줄기세포 연구의 선구자인 샐리 템플이 설립한 미국 최초 줄기세포 비영리 연구기관입니다. 샐리박사는 줄기세포 연구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세계최초로 신경 줄기세포의 발견과 성격을 규명하신 분입니다. 미국 최대 독립재단인 맥아더 재단에서 맥아더상을 수상하는 등 신경줄기세포 분야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2016년 전 세계 줄기세포연구학회(ISSCR) 학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미국 줄기세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입니다. 템플 박사는 두뇌발달 및 유지에서 신경줄기세포와 전구세포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망막색소줄기세포(RPESC)가 보여주는 놀라운 재생력을 발견하였는데, RPESC세포는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종양원성 위험이 낮고 유효성이 높아 건성황반변성 치료제로서의 그 차별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NSCI의 RPESC세포 유래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전임상을 통해 시력 개선 및 유지 효과를 확인했고, 임상을 위한 파트너를 모색하던 중 저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특히 줄기세포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샐리템플박사가 눈에 띄는데, 러브콜도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이 유양디앤유를 파트너사로 선택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샐리 템플 박사는 10년 이상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왔고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위한 RPESC 치료제의 임상진입을 위한 준비가 된 상태였습니다. 샐리 박사가 한국이 바이오테크놀로지로 다각화된 강력한 기술경제의 나라라고 생각했고 유양디앤유가 원천기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방식으로 성공적인 임상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파트너라고 판단한 점이 유양과 협력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양의 전문인력 영입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봐도 임상성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점이 평생 연구한 치료제를 개발할 파트너사로 유양을 망설임 없이 선택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Q. 유양디앤유가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유양디앤유는 검증된 글로벌 협력업체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가치 있는 신약 후보 물질과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검증된 물질에 대해서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임상을 진행할 것입니다. 희귀 난치성 질환과 같은 unmet needs가 높은 분야를 중점 검토하며, 신약기술은 적응증에 따라 전략적으로 줄기세포, small molecule 혹은 유전자 치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신약물질로는 건성황반변성 치료제와 수포성 표피 박리증 치료제가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 네바다 주립대학교,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각각 제 2형당뇨병 치료제와 뒤센형 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Q. 황반변성과 그 치료제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시죠.
- 황반변성은 쉽게 말해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가 퇴화하여 빛을 보는 기능을 소실, 즉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며 요즘 주변에서 이 질환을 앓고 계시다는 분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70세 이상 노인인구 3명중 1명이 발병하는 만큼 유병률이 높기 때문이고 황반변성은 실명 유발질환 1위의 위험질환이기도 합니다. 사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며 삶의 질의 문제가 대두되는데 `시력`이 손상된다면 삶의 질이 급격히 하락합니다. 황반변성은 습성과 건성으로 나뉘는데, 황반변성 전체 환자의 90%가 건성황반변성, 10%가 습성 황반변성 입니다. 2년 내에 실명이 진행되고 예후가 나쁜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이미 루센티스, 아일리아 등의 치료제가 개발된 상황이지만, 대부분 증상 없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건성 황반변성은 항산화제, 비타민 등을 섭취하면서 증상과 진행을 늦추는 대증요법만 적용돼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건성 황반변성이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어 건성에서 습성 환반변성으로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치료제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건성황반변성 치료제는 임상에 들어가 있는 몇 개의 임상 신약들은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효능이 입증된 경우는 없습니다. 저희가 개발하고자 하는 치료제는 이 건성황반변성 치료제입니다.
Q. 룩사바이오의 황반변성 치료제가 다른 회사 치료제와 차별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 룩사바이오의 망막색소상피줄기세포(RPESC) 치료제는 배아줄기세포나 iPSC(만능유도줄기세포)가 아니라, 안구 내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합니다. 정상적인 안구에 존재하는 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종양을 유발하는 종양원성이 없어 보다 안전하며, 전구세포(Progenitor cell)을 사용하여 생착 기간이 증대되며, 높은 시력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전임상 결과 이처럼 높은 안전성과 향상된 유효성을 보였고 룩사바이오는 FD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상 실패 확률을 줄이고 임상과 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게 프로젝트별 임상 계획인데요. 어떤 일정으로 진행 될까요?
- 룩사바이오를 통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올해 임상 진입을 목표로, 1/2a를 함께 진행하여 임상 기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는 EB 치료제가 2상 완료 후 오픈 스터디 진행 중이며, 3상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프로토콜 디자인 중에 있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새로운 파이프라인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니 유양의 바이오 사업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Q. 투자자들 입장에서 최근 바이오 업계가 관련 이슈들로 인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바이오로 분야를 넓히는 유양디앤유 입장에서 어떠신지요?
- 저희도 바이오 사업을 하는 회사로서, 최근 이러한 이슈로 인해 경각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떠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것 보다는 묵묵히 기초부터 탄탄하고 성실하게 바이오 사업을 다져나가는 것이 저희의 역할과 책임이라 생각하고,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신뢰할 외부의 검증된 글로벌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철저히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설립한 룩사바이오도 건성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현지 전문인력을 CEO로 영입하고 임상의 효율적이고 빠른 성공을 위해 세계적인 CRO 업체 IQVIA에서 20여개 이상 신약개발 임상 경험이 있는 인재를 영입하는 등의 노력과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FDA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함으로써 임상 성공률을 높이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이렇듯 기초부터 탄탄하고 성실히 바이오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Q. 바이오 산업 규제를 강화하라는 사회적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 업체로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 미국과 일본에서는 한국의 첨생법과 유사한 법이 이미 제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첨생법 제정이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몇몇 국내 바이오 업체의 부실한 관리가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너무 규제만 강조하는 것은 경쟁력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그러한 불신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의견에 일정 부분 책임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Q. 유양디앤유를 어떠한 회사로 키워가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 유양디앤유는 40년이상 임직원이 땀 흘려 견고히 키워온 기업입니다. 저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00년이상 가는 기업으로 지속 경영을 하고자 합니다.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기업. 이것이 저와 유양디앤유의 임직원들이 일궈 나아가야 할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시죠.
- 저희의 목표는 덩어리만 큰 기업보다는 슬림 하지만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여 지속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업,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격려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양디앤유의 박일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신약 개발로 앞으로 유양디앤유가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파워인터뷰 The CEO`는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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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 한국ECN
- 차바이오텍 IT부문 전 대표
- 지트리비앤티 전 대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The CEO` 시간입니다.
지난해 제약 바이오 분야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지만 바이오 시장에 신약 개발을 앞세워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파워인터뷰 The CEO`에서는 주력 사업을 넘어 미국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양디앤유의 박일 대표님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이민재 기자>
Q. 유양디앤유 회사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박일 유양디앤유 대표>
- 지난 1976년 설립된 코스피 상장사로, OLED, UHD TV 등의 디스플레이용 SMPS(전원공급장치)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가는 전문업체로 주 고객은 LG전자이며 중국 산동성에 100% 단독투자 법인인 청도유양전자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40년 넘게 기업을 키워오는 동안 축적된 IT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거듭하면서 성장해 왔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전기차 충전기 SMPS를 비롯하여 2차전지 생산용 장비인 싸이클러 사업에 진출해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2018년부터는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에도 뛰어 들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이력이 독특합니다.
- 저는 금융업으로 시작했습니다. 2000년 초에 디오스텍을 인수하고 이후 차바이오텍과 합병을 하면서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후 지트리비앤티를 인수하고 유양디앤유의 대표이사로 오면서 신약 개발과 바이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도전과 혁신이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직원들에게도 실패를 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라는 것이 과거에는 단순한 `Change`였지만 이제는 `Make Different`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작은 하나라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 자신부터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회사 이야기로 넘어가서, 유양디앤유의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요?
- 회사의 주력제품은 OLED, UHD 등 프리미엄TV용 SMPS입니다. 이 제품은 스위치 제어방식을 사용해 각각의 디바이스에 맞도록 전원을 변환시켜주는 전원공급장치로 얼마나 얇고 부피가 작으며 노이즈 발생을 최소화 하느냐가 핵심기술입니다. 또한 통신용, 전기차 급속충전기용 등 고출력 SMPS 사업도 신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다수의 국내 및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중국 자회사를 주력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 성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2차전지 생산용 장비인 싸이클러 중 특히 리니어 타입 제품은 타사 제품에 비하여 속도가 빠르고 신뢰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충분한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자사의 SMPS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급속충전기 시장진입을 위하여 완속 충전기 1위업체인 클린일렉스에 2대주주로 참여하여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Q. 싸이클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싸이클러(Cycler)란 전기차용 배터리셀과 슈퍼커패시터의 제품 출하 전에 충방전이 제대로 되었는지 전기차 실 주행 환경상의 배터리 부하 테스트부터 용량 체크, 배터리 성능평가 등을 하는 제조사에 필수장비로 검사결과에 대한 저장과 배터리 신뢰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입니다. 장비산업의 특성상 전방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변화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특징을 갖고 있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배터리용량 증가에 따라 안전성은 물론 사용패턴까지 정밀검사가 가능한 고사양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 같은 추세와 맞추어 특화된 유양디앤유의 리니어 타입 제품은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회사는 내년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용 배터리 충방전 활성화 장비인 Formation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유양디앤유가 바이오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40년 넘게 IT, 전자사업 분야에서 견고한 경영을 이어가던 유양디앤유가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것을 의아하게 생각 할 수도 있으실 텐데요, 사실 저는 차바이오텍과 지트리비앤티의 대표를 맡으면서 바이오 사업을 성공 궤도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진의 바이오 사업 분야의 역량도 유양디앤유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자사업에서 바이오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의 사례는 종종 있습니다. 일례로 많이들 알고 계신 독일 기업 머크는 액정이나 OLED 디스플레이용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시작하여 바이오 사업에서도 성공한 대표적인 예인데요. 창립한 지 350년이 넘은 머크는 당시 주력사업이던 소재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사업에도 진출하여 성공을 하였습니다. 유양도 40년 넘게 기업을 키워오는 동안 몇 차례 도약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선택하였고 IT를 기반사업으로 성공시킨 것도 그 변화 중 하나였습니다. SMPS는 지금의 유양디앤유를 있게 한 기반 사업으로, 이미 관련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신성장 동력 사업을 모색하였고, 바이오 사업에 확신과 자신을 가진 경영진의 경험을 토대로,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Q.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가 바이오 입니다.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사실 자체적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려면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품화에 이르기 까지 10여년에 걸쳐 1조원 이상 투자해야 하는데 대기업이 아니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사업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유양디앤유의 바이오 사업부는 시간적, 비용적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원천기술을 초기에 확보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택하여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즉 세계유수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연구 계약을 통해 가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초기에 확보하고, 전문기관과 합작회사 설립 또는 파트너쉽을 맺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임상 진행과 원천기술 L/O를 진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저를 비롯한 유양디앤유 경영진은 차바이오텍, 머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 출신으로 바이오 사업을 성공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CRO업체 IQVIA 출신의 임상전문가를 영입하여 임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FDA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프로젝트를 현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유양디앤유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융합을 통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신약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한 게 눈에 띕니다.
- 작년 8월에 건성 황반변성 신약개발을 위해 미국의 최초 줄기세포연구소인 NSCI(Neural Stem Cell Institute)와 룩사바이오라는 합작회사를 미국에 설립하였습니다. 빠른 전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검토하는 기간은 길었습니다. 파이프라인과 사업성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논의를 많이 했고 외부의 전문가들을 찾아 다니면서 자문도 받으면서 굉장히 신중하게 검토를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확정된 후에는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제 스타일입니다.
Q. 유양디앤유가 파트너사로 NSCI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요?
- NSCI는 신경 줄기세포 연구의 선구자인 샐리 템플이 설립한 미국 최초 줄기세포 비영리 연구기관입니다. 샐리박사는 줄기세포 연구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세계최초로 신경 줄기세포의 발견과 성격을 규명하신 분입니다. 미국 최대 독립재단인 맥아더 재단에서 맥아더상을 수상하는 등 신경줄기세포 분야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2016년 전 세계 줄기세포연구학회(ISSCR) 학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미국 줄기세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입니다. 템플 박사는 두뇌발달 및 유지에서 신경줄기세포와 전구세포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망막색소줄기세포(RPESC)가 보여주는 놀라운 재생력을 발견하였는데, RPESC세포는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종양원성 위험이 낮고 유효성이 높아 건성황반변성 치료제로서의 그 차별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NSCI의 RPESC세포 유래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전임상을 통해 시력 개선 및 유지 효과를 확인했고, 임상을 위한 파트너를 모색하던 중 저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특히 줄기세포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샐리템플박사가 눈에 띄는데, 러브콜도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이 유양디앤유를 파트너사로 선택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샐리 템플 박사는 10년 이상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왔고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위한 RPESC 치료제의 임상진입을 위한 준비가 된 상태였습니다. 샐리 박사가 한국이 바이오테크놀로지로 다각화된 강력한 기술경제의 나라라고 생각했고 유양디앤유가 원천기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방식으로 성공적인 임상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파트너라고 판단한 점이 유양과 협력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양의 전문인력 영입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봐도 임상성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점이 평생 연구한 치료제를 개발할 파트너사로 유양을 망설임 없이 선택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Q. 유양디앤유가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유양디앤유는 검증된 글로벌 협력업체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가치 있는 신약 후보 물질과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검증된 물질에 대해서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임상을 진행할 것입니다. 희귀 난치성 질환과 같은 unmet needs가 높은 분야를 중점 검토하며, 신약기술은 적응증에 따라 전략적으로 줄기세포, small molecule 혹은 유전자 치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신약물질로는 건성황반변성 치료제와 수포성 표피 박리증 치료제가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 네바다 주립대학교,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각각 제 2형당뇨병 치료제와 뒤센형 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Q. 황반변성과 그 치료제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시죠.
- 황반변성은 쉽게 말해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가 퇴화하여 빛을 보는 기능을 소실, 즉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며 요즘 주변에서 이 질환을 앓고 계시다는 분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70세 이상 노인인구 3명중 1명이 발병하는 만큼 유병률이 높기 때문이고 황반변성은 실명 유발질환 1위의 위험질환이기도 합니다. 사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며 삶의 질의 문제가 대두되는데 `시력`이 손상된다면 삶의 질이 급격히 하락합니다. 황반변성은 습성과 건성으로 나뉘는데, 황반변성 전체 환자의 90%가 건성황반변성, 10%가 습성 황반변성 입니다. 2년 내에 실명이 진행되고 예후가 나쁜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이미 루센티스, 아일리아 등의 치료제가 개발된 상황이지만, 대부분 증상 없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건성 황반변성은 항산화제, 비타민 등을 섭취하면서 증상과 진행을 늦추는 대증요법만 적용돼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건성 황반변성이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어 건성에서 습성 환반변성으로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치료제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건성황반변성 치료제는 임상에 들어가 있는 몇 개의 임상 신약들은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효능이 입증된 경우는 없습니다. 저희가 개발하고자 하는 치료제는 이 건성황반변성 치료제입니다.
Q. 룩사바이오의 황반변성 치료제가 다른 회사 치료제와 차별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 룩사바이오의 망막색소상피줄기세포(RPESC) 치료제는 배아줄기세포나 iPSC(만능유도줄기세포)가 아니라, 안구 내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합니다. 정상적인 안구에 존재하는 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종양을 유발하는 종양원성이 없어 보다 안전하며, 전구세포(Progenitor cell)을 사용하여 생착 기간이 증대되며, 높은 시력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전임상 결과 이처럼 높은 안전성과 향상된 유효성을 보였고 룩사바이오는 FD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상 실패 확률을 줄이고 임상과 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게 프로젝트별 임상 계획인데요. 어떤 일정으로 진행 될까요?
- 룩사바이오를 통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올해 임상 진입을 목표로, 1/2a를 함께 진행하여 임상 기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는 EB 치료제가 2상 완료 후 오픈 스터디 진행 중이며, 3상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프로토콜 디자인 중에 있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새로운 파이프라인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니 유양의 바이오 사업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Q. 투자자들 입장에서 최근 바이오 업계가 관련 이슈들로 인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바이오로 분야를 넓히는 유양디앤유 입장에서 어떠신지요?
- 저희도 바이오 사업을 하는 회사로서, 최근 이러한 이슈로 인해 경각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떠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것 보다는 묵묵히 기초부터 탄탄하고 성실하게 바이오 사업을 다져나가는 것이 저희의 역할과 책임이라 생각하고,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신뢰할 외부의 검증된 글로벌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철저히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설립한 룩사바이오도 건성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현지 전문인력을 CEO로 영입하고 임상의 효율적이고 빠른 성공을 위해 세계적인 CRO 업체 IQVIA에서 20여개 이상 신약개발 임상 경험이 있는 인재를 영입하는 등의 노력과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FDA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함으로써 임상 성공률을 높이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이렇듯 기초부터 탄탄하고 성실히 바이오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Q. 바이오 산업 규제를 강화하라는 사회적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 업체로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 미국과 일본에서는 한국의 첨생법과 유사한 법이 이미 제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첨생법 제정이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몇몇 국내 바이오 업체의 부실한 관리가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너무 규제만 강조하는 것은 경쟁력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그러한 불신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의견에 일정 부분 책임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Q. 유양디앤유를 어떠한 회사로 키워가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 유양디앤유는 40년이상 임직원이 땀 흘려 견고히 키워온 기업입니다. 저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00년이상 가는 기업으로 지속 경영을 하고자 합니다.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기업. 이것이 저와 유양디앤유의 임직원들이 일궈 나아가야 할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시죠.
- 저희의 목표는 덩어리만 큰 기업보다는 슬림 하지만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여 지속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업,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격려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양디앤유의 박일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신약 개발로 앞으로 유양디앤유가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파워인터뷰 The CEO`는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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