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조원 돌파 소식에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2시21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4.70%)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9.3% 상승한 105조7,9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1% 늘어난 3조6,8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가 연간 매출액 100조원을 돌파한 건 회사 역사상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수요 위축과 일부 노후 모델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면서도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팰리세이드, 더 뉴 그랜저 등의 신차 판매 호조, SUV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 인센티브 축소 및 환율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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