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올해 새로운 일자리 2만6천100여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안양시 "올해 일자리 2만6천개 창출"…취업박람회 7차례 계획
새로 만들 일자리는 청년 일자리 1천100여개, 신중년 일자리 3천여개, 공공일자리 8천200여개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공일자리를 직접 발굴하는 것 외에도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과 고용장려금 지급, 창업 지원, 기업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들과 구직자들을 돕기 위한 취업박람회를 7차례 개최하기로 했다.

30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는 비교적 큰 규모의 취업박람회를 5월과 10월에 2차례 열고, 1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소형 취업박람회도 2월과 6월, 9월, 11월, 12월 5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관내 거주 만 19∼39세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을 무료 대여하고, 메이크업 및 헤어 비용도 지원한다.

무료 대여 품목은 남성의 경우 재킷과 바지, 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이고, 여성은 재킷, 스커트, 블라우스, 구두 등이다.

1인당 3박 4일씩 연간 5차례 대여받을 수 있다.

메이크업 및 헤어 손질 지원도 1인당 연간 5차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아울러 안양일자리센터 내에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한 상설 면접 체험 부스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구직자들은 이곳에서 언제라도 기업별·직무별 실제 기출문제, 인·적성검사 등을 통한 면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의 청년 구직 지원사업 현황과 채용박람회 개최 계획 등은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