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올해부터 저소득 한부모가족 중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자녀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가 기존 생계·의료 수급자 및 저소득층 보훈대상자 가정에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법정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대상에서 빠져있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작년 5월 '한부모가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2월과 4월에 각각 동복 20만원과 하복 10만원 등 총 3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복을 입지 않는 신입생에게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현재 강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1천321세대이며, 교복비 지원 대상이 되는 학생은 220여명으로 강서구는 추산했다.

관련 문의는 강서구 가족정책과(☎ 02-2600-6494)로 하면 된다.

서울 강서구,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에 교복비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