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자책골' 맨시티, C팰리스와 무승부…'멀어지는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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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은 더 어려워졌다.
맨체스터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맨시티(승점 48)는 '무패 선두' 리버풀(승점 61)과 승점차를 1점 줄이는 데 그쳤다.
리버풀이 2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이기면 맨시티와 격차는 16점차로 벌어진다.

후반 37분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아궤로가 골대로 달려들며 발을 갖다 대 동점골을 뽑았다.
5분 뒤에는 뱅자맹 멘디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궤로가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맨시티 페르난지뉴가 골대 앞에서 자리를 잡다가 상대 선수가 넘긴 땅볼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 자책골을 넣어버렸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쳐 리버풀과 더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진 맨시티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이 생일이었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생일 축포가 불발되면서 고개를 떨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