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PC방 흉기 40대 강도, 일주일 만에 붙잡혀
PC방 주인을 위협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일주일 만에 검거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17일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께 당진시 한 PC방에서 여성 주인을 위협해 현금 20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탓에 수사 초기 그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 전날 저녁 당진시 송악면 한 도로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