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접수 후 면접·현지실사·여론조사…부문별 소위 구성"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열어 4·15 총선 출마 후보자 공모 일정 등을 확정키로 했다.

민주당은 14일 첫 공관위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 위원장은 "목요일(16일) 오후 2시에 회의를 열어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접수와 관련된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논의 결과에 따라 후보자 접수 및 이후 후속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접수 이후 면접도 있고 후보자 평가를 위한 현지 실사, 여론조사 등이 있다"면서 "이를 위해 부문별로 소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만 공유했으며 오늘 소위 구성은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많이 공천돼야 국민적인 지지를 받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인원을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은 안 됐다"면서 "그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회의에서 공유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관위는 전략공천의 경우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후보 경선에서의 전·현 대통령 명칭 포함 이력 사용 문제의 경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각각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 "국민 눈높이 맞는 후보 공천"…16일 후보 공모일정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