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충격적 실제행동'에 나서겠다며 새로운 전략무기의 도발을 예고하면서 한반도의 정세는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또 북한에 도발 자제 및 협상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달 15∼17일 비건 부장관이 지명자 신분으로 방한해 이뤄진 후 한 달만이다. 양측은 지난 1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보도 직후 전화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도훈 본부장은 방미 기간 다른 미 행정부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17일 예정된 비건 부장관의 취임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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