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첫 대형헬기 상륙함 건조…함명은 '블라디보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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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이 2만5천t급 대형헬기 상륙함 2척을 크림반도에서 건조한다.
러시아 해군의 첫 대형헬기 상륙함 2척에 대한 건조작업이 오는 5월 크림공화국 케르치에 있는 자리프 조선소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러 관영 타스 통신이 방위산업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 해군이 상륙함들의 함명을 '블라디보스토크'와 '세바스토폴'로 부르기로 했다"고 타스에 말했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와 흑해 함대의 기지다.
이 상륙함의 제원은 배수량 2만5천t, 길이 220m다.
최대 20대의 헬기를 실을 수 있다.
해병대 병력은 900명까지 태울 수 있다.
상륙함 건조가 언제쯤 완료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본래 러시아는 2010년 12억 유로에 미스트랄급 상륙함 2척을 인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을 프랑스와 체결했었다.
하지만 2014년 서방이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제재를 가하면서 계약이 틀어졌고 이후 러시아는 자국에서 2척을 모두 건조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다.
/연합뉴스
러시아 해군의 첫 대형헬기 상륙함 2척에 대한 건조작업이 오는 5월 크림공화국 케르치에 있는 자리프 조선소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러 관영 타스 통신이 방위산업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 해군이 상륙함들의 함명을 '블라디보스토크'와 '세바스토폴'로 부르기로 했다"고 타스에 말했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와 흑해 함대의 기지다.
이 상륙함의 제원은 배수량 2만5천t, 길이 220m다.
최대 20대의 헬기를 실을 수 있다.
해병대 병력은 900명까지 태울 수 있다.
상륙함 건조가 언제쯤 완료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본래 러시아는 2010년 12억 유로에 미스트랄급 상륙함 2척을 인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을 프랑스와 체결했었다.
하지만 2014년 서방이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제재를 가하면서 계약이 틀어졌고 이후 러시아는 자국에서 2척을 모두 건조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