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수아레스,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3)가 무릎을 다쳐 올 시즌 더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수아레스가 일요일 오른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아 앞으로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리메라리가는 5월 말 끝나기 때문에 수아레스의 4개월 결장은 '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1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골 등 총 14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뽐냈다.

도움도 정규리그에서만 7개를 기록해 이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믿을만한 득점원인 수아레스를 가동할 수 없게 된 것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큰 타격이다.

바르셀로나(승점40·골득실26)는 레알 마드리드(승점40·골득실24)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자리해있다.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도 5점에 불과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