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막인데…광주FC, 전용구장 홈경기는 5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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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석 등 설치 마무리 안 돼 '늑장 행정' 비판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낸 광주FC의 축구 전용구장 건립 공사가 늦어지면서 전용구장 경기는 개막 두 달 뒤인 5월부터 가능하게 됐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광주FC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축구 전용구장 공사를 4월까지 완료하고 5월부터 홈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2월 29일 개막전을 전용구장에서 하려고 했지만, 관람석·매표소·부대시설·선수단 숙소 등의 공사가 늦어지면서 일정을 결국 미뤘다.
현재 본부석만 설치된 상태로 1만석 규모의 관람석은 공사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개막 이전까지 설치가 예정된 관람석은 7천석뿐이어서 나머지 가변형으로 설치하는 3천석은 개막 이후에도 공사해야 한다.
1부 리그 규모에 맞는 1만석을 설치하지 못해 프로축구연맹의 인증도 받지 못했다.
시는 전용구장이 완공될 때까지 광주FC의 홈경기를 기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할 방침이다.
시의 늑장 행정에 1부 승격에 맞춰 개막전부터 전용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르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신동하 광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첫 경기가 전용구장에서 열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구장을 신속히 조성해 시민들이 전용구장에서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짓는 축구 전용구장은 연면적 4천25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본부석, 매표소, 관람석, 경기 운영시설, 숙소 등을 갖췄다.
광주FC의 홈경기뿐만이 아니라 육상 등 다른 경기를 하도록 해 전용구장이라는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합뉴스
광주시는 올해부터 광주FC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축구 전용구장 공사를 4월까지 완료하고 5월부터 홈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2월 29일 개막전을 전용구장에서 하려고 했지만, 관람석·매표소·부대시설·선수단 숙소 등의 공사가 늦어지면서 일정을 결국 미뤘다.
현재 본부석만 설치된 상태로 1만석 규모의 관람석은 공사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개막 이전까지 설치가 예정된 관람석은 7천석뿐이어서 나머지 가변형으로 설치하는 3천석은 개막 이후에도 공사해야 한다.
1부 리그 규모에 맞는 1만석을 설치하지 못해 프로축구연맹의 인증도 받지 못했다.
시는 전용구장이 완공될 때까지 광주FC의 홈경기를 기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할 방침이다.
시의 늑장 행정에 1부 승격에 맞춰 개막전부터 전용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르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신동하 광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첫 경기가 전용구장에서 열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구장을 신속히 조성해 시민들이 전용구장에서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짓는 축구 전용구장은 연면적 4천25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본부석, 매표소, 관람석, 경기 운영시설, 숙소 등을 갖췄다.
광주FC의 홈경기뿐만이 아니라 육상 등 다른 경기를 하도록 해 전용구장이라는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