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기대주 ⑤ 우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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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리우 대회 10m 플랫폼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결승 진출
3m 스프링보드·10m 플랫폼 도쿄행 티켓 확보…두 번째 올림픽 예약 한국 다이빙의 새 역사를 써온 우하람(22·국민체육진흥공단)의 시선은 일찌감치 도쿄로 향했다.
그는 올여름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해 7월 열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와 10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올림픽 출전권은 해당 선수의 국가협회로 가지만 국내 최강 우하람의 도쿄 대회 참가는 확정적이다.
우하람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짝을 이룬 싱크로나이즈드(이하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따고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와 개인 종목인 1m 스프링보드·10m 플랫폼 경기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하며 일찌감치 '한국 다이빙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다.
2015년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와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각각 7위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러고는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인 2016년 리우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당시 부산체고를 다니던 18세 우하람은 수영뿐만 아니라 전체 한국 남자 선수 중 가장 어렸다.
다이빙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한 우하람은 올림픽 데뷔 경기였던 3m 스프링보드에서는 강풍 탓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예선에서 참가 선수 29명 중 24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하지만 10m 플랫폼에서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해 1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우하람이 처음이었다.
우하람 이전에는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은 물론 예선을 통과한 선수조차 없었다.
우하람은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김영남과 함께 7위에 오르고, 10m 플랫폼에서는 10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국제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다시 김영남과 호흡을 맞춰 싱크로 3m 스프링보드·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합작하고 1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대회 2회 연속 네 개의 메달을 챙겼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다시 한발짝 앞으로 내디뎠다.
우하람은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4위, 3m 스프링보드에서 6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국 다이빙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최고 성적이다.
비록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우하람이 세계 중심으로 진입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1m 스프링보드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지만,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종목에서는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김영남과 함께 싱크로 종목에서도 3m 스프링보드(10위)와 10m 플랫폼(6위)에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까지 치른 뒤 우하람은 "리우 때보다는 확실히 입수 동작도 좋아지고 실수도 줄었다"며 "두 번째 올림픽인 만큼 메달을 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올림픽 다이빙의 경우 개인 종목은 30명, 싱크로 종목에는 8개 조만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광주 대회에서 개인 종목은 상위 12위, 싱크로 종목은 3위 안에 든 선수들이 도쿄행 티켓을 가져갔다.
개인 종목의 경우 4월 21∼26일 도쿄에서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릴 2020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에서 남은 올림픽 출전권 18장의 주인을 가린다.
싱크로 종목은 올림픽 개최국 일본 1개 조를 제외하고 다이빙 월드컵에서 4개 조를 더 뽑게 된다.
우리나라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딴 선수가 아직은 우하람뿐이다.
우하람은 다이빙 월드컵에서 김영남과 싱크로 종목 출전권 획득에도 나선다.
우하람은 리우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서 "인천 아시아게임에서도 메달을 땄으니, 다음 아시안게임은 당연히 메달을 또 따야 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승에 들어야 한다"고 말한 뒤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는 그의 계획대로 모든 게 이뤄졌다.
/연합뉴스
3m 스프링보드·10m 플랫폼 도쿄행 티켓 확보…두 번째 올림픽 예약 한국 다이빙의 새 역사를 써온 우하람(22·국민체육진흥공단)의 시선은 일찌감치 도쿄로 향했다.
그는 올여름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해 7월 열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와 10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올림픽 출전권은 해당 선수의 국가협회로 가지만 국내 최강 우하람의 도쿄 대회 참가는 확정적이다.
우하람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짝을 이룬 싱크로나이즈드(이하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따고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와 개인 종목인 1m 스프링보드·10m 플랫폼 경기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하며 일찌감치 '한국 다이빙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다.
2015년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와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각각 7위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러고는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인 2016년 리우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당시 부산체고를 다니던 18세 우하람은 수영뿐만 아니라 전체 한국 남자 선수 중 가장 어렸다.
다이빙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한 우하람은 올림픽 데뷔 경기였던 3m 스프링보드에서는 강풍 탓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예선에서 참가 선수 29명 중 24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하지만 10m 플랫폼에서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해 1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우하람이 처음이었다.
우하람 이전에는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은 물론 예선을 통과한 선수조차 없었다.
우하람은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김영남과 함께 7위에 오르고, 10m 플랫폼에서는 10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국제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다시 김영남과 호흡을 맞춰 싱크로 3m 스프링보드·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합작하고 1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대회 2회 연속 네 개의 메달을 챙겼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다시 한발짝 앞으로 내디뎠다.
우하람은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4위, 3m 스프링보드에서 6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국 다이빙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최고 성적이다.
비록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우하람이 세계 중심으로 진입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1m 스프링보드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지만,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종목에서는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김영남과 함께 싱크로 종목에서도 3m 스프링보드(10위)와 10m 플랫폼(6위)에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까지 치른 뒤 우하람은 "리우 때보다는 확실히 입수 동작도 좋아지고 실수도 줄었다"며 "두 번째 올림픽인 만큼 메달을 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올림픽 다이빙의 경우 개인 종목은 30명, 싱크로 종목에는 8개 조만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광주 대회에서 개인 종목은 상위 12위, 싱크로 종목은 3위 안에 든 선수들이 도쿄행 티켓을 가져갔다.
개인 종목의 경우 4월 21∼26일 도쿄에서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릴 2020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에서 남은 올림픽 출전권 18장의 주인을 가린다.
싱크로 종목은 올림픽 개최국 일본 1개 조를 제외하고 다이빙 월드컵에서 4개 조를 더 뽑게 된다.
우리나라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딴 선수가 아직은 우하람뿐이다.
우하람은 다이빙 월드컵에서 김영남과 싱크로 종목 출전권 획득에도 나선다.
우하람은 리우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서 "인천 아시아게임에서도 메달을 땄으니, 다음 아시안게임은 당연히 메달을 또 따야 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승에 들어야 한다"고 말한 뒤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는 그의 계획대로 모든 게 이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