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 986억원 '어닝쇼크'…전분기 대비 87.4% 급감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10억원, 영업이익은 98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15조7천억원)보다 2.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15조7천723억원)와 비교해도 1.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7천815억원)보다 87.4% 급감했으며 지난해 4분기(757억원) 대비로는 30.3%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16조5천억원대에 못 미쳤으며 영업이익 역시 컨센서스(2천800억원대)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62조3천60억원을 기록해 2017년의 역대 최고 기록(61조3천963억원)을 2년 만에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조4천32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2조7천33억원)보다는 10.0% 감소했다.
LG전자, 작년 영업익 10% 감소한 2.4조…매출은 역대 최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