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자연보호봉사단이 오는 11일 팔공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한다.

40여명이 참여해 옥수수, 겉보리, 들깨, 수수, 땅콩, 배추 등 400㎏가량 먹이를 공급한다.

야생동물 통행로 주변에 먹이를 놓아 겨울철 굶주린 동물들이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매개로 알려진 야생 멧돼지 먹이가 되지 않도록 먹이에 멧돼지 기피제를 섞는다.

대구시는 또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으로 3월 말까지 밀렵 올무, 덫 등 불법 엽구 설치와 야생동물 밀거래를 단속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