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제2기 사내벤처 출범…스페이스 밸류·우드리즘

강원랜드 제2기 사내벤처가 출범했다.

강원랜드는 6일 제2기 사내벤처와 앞으로 활동과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사내 공모 및 사업화 훈련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 제2기 사내벤처는 '스페이스 밸류'(Space Value)와 '우드리즘'(Woodrism)이다.

스페이스 밸류는 왜곡 없는 영상투사 장치 개발과 생활밀착형 홍보 시장 진출이 목표다.

자동차, 자전거, 지면, 건물 외벽 등 광고 효과 높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드리즘은 DIY 키트 개발·판매, 지역 여가 빈곤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오픈형 목공방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 사내벤처는 앞으로 경영전략실 산하 사업전략팀으로 배치돼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게 된다.

강원랜드는 1년간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함께 창업 보육 과정, 전문가 멘토링, 타 공기업 사내벤처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사내벤처 제1기인 애플체인은 현재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는 중이고, 자원업사이클은 2건의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창의적 기업문화 확산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지원금 확대, 발명성과 보상제도 도입, 창업 휴직제도 기반 마련 등 사내벤처 제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