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봉쇄' 보복하나…국내 기름값 덩달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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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습에 국제 유가 4% 출렁
美보복 카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국내 기름값 덩달아 불안…이미 7주 연속 상승
美보복 카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국내 기름값 덩달아 불안…이미 7주 연속 상승

이란이 즉각 미국에 최고 수준의 보복을 경고하면서 전세계 원유를 좌지우지하는 중동 내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몇주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유값에도 반영된다. 국내 기름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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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미국과 우방 상선에 대한 이란의 공격도 우려된다. 이란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공격을 가할 경우 국제 원유시장은 일대 혼돈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아직 미국-이란 충돌 이슈가 국내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새해 첫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6원 상승한 ℓ당 1558.7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7주간 24.3원이 올랐다. 이미 상승폭이 가파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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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