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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습카드 꺼내든 트럼프, 과거 오바마에 "선거용 이란 공격"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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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오바마, 재선 위해 이란과 전쟁 시작할 것"
    2011~2012년 트윗 다시 도마 올라
    과거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에게 '선거용 이란 공격 가능성'을 비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행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011년 11월 29일 오바마 당시 대통령을 겨냥해 "재선이 되기 위해 버락 오바마는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후에도 지속됐다. 2012년 4월 2일엔 "선거 전에 오바마가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는 데 대해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하라"는 트윗도 올렸다. 이어 11월 대선 전까지 같은 주장을 이어 나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이란 공격 카드를 활용할 가능성을 맹공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정작 대선을 11개월 앞두고 정작 자신이 비난했던 카드를 동원한 셈이다.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재선 후에도 같은 주장은 계속됐다. 2013년 9월엔 "오바마 대통령이 일정 시점에 체면을 살리려고 이란을 공격할 거라고 예상한다!"고 트윗을 올렸다.

    2012년 2월엔 무력이 아닌 협상으로 이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에 대한 '임박한 위협'이 있었기 때문에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한 공습 사살을 지시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한 과거 언행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의구심을 들게 한다. 대선이 있는 2020년에 접어들자마자 이란 공격 카드를 동원하면서 재선용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는 미국 외교관과 병력에 대한 임박하고도 사악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우리는 그를 잡아 제거했다"면서 "전쟁을 막기 위한 것이었지 시작하려는 게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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