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기관 대상 겨울 에너지 절약 추진
울산시는 겨울철 전력 소비가 많은 공공기관과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한 뒤 공공기관 26곳과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9곳을 대상으로 2월까지 점검에 나선다.

시는 난방온도 제한과 근무시간 중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복도 조명 부분 소등, LED 조명 보급, 에너지 절약추진위원회 운영, 에너지 지킴이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한다.

시는 21일에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함께 26곳 공공기관 에너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위한 교육도 한다.

이밖에 남구 현대백화점 일대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과 남구가 문 열고 난방 영업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계도 캠페인도 벌인다.

시 관계자는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겨울철 에너지 절약에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