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구, 신산업,신청사,신공항으로 대구 백년대계 설계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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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올 한 해는 신산업, 신청사, 신공항이 함께하는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원년”이라며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대구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한 해는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며 미래로 가는 희망의 디딤돌을 놓은 시간이었다"며 " ‘위대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구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자”며 대구 성공 시대를 앞당길 5가지 대구 비전을 밝혔다.
첫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업과 인재를 만드는 ‘기회의 도시 대구’실현이다. 그 동안 준비해온 5+1 미래 신성장 산업(미래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을 한 단계 도약시켜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세계 물산업의 중심에 서게 할 것이며, 스마트웰니스 사업으로 메디시티 대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 로봇과 미래자동차 산업은 대구에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성장하도록빈틈없이 지원하며,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와 연계하는 ‘휴스타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으로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대구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시민의 삶터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시민이 체감하는 민생안전 대책 추진과 청년일자리를 비롯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기(氣)를 살리는데 집중한다.
둘째는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행복대구 건설이다.
올해부터 대구시는 고교 무상급식을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개소한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차별화된 대구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양육, 보육, 돌봄 등을지역공동체가 함께 짐을 나누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인돌봄, 교육, 여가, 치매대책 등의 정책을 한층 강화시킨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지역공동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해 대구공동체에서 단 한 사람도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하고 탄탄한 복지망도 구축한다.
셋째는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도시’조성이다.
지난 12월 22일 신청사 입지 결정에 이어 다가오는 1월 21일에 통합신공항 입지가 결정되면 대구 공간구조의 대변화가 시작된다. 동대구 역세권과 공항 후적지, 수성알파시티를 연결하는 동부축,서대구 역세권과 두류신청사, 달성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서부축,앞산과 시청후적지, 도청 후적지를 연결하는 중심축을 바탕으로 대구 대도약과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준비해야한다.
올 한 해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프로젝트를 본 궤도에 안착시켜 과거 대구 발전을 이끌었던 서대구 부활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다.
3공단, 서대구공단, 성서공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재생사업과올 7월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20곳의 도시공원을 직접매입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도심 속 허파 기능을 살리고 도시숲도 조성한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4차 순환도로, 상화로 입체화 등 사통팔달 편리한교통인프라 구축과 대구산업선 철도, 통합신공항 연결 철도, 대구~광주달빛내륙철도 등 대구가 전국, 세계로 뻗어가는 사업에도 힘을 쏟아야한다.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공공장소 미세먼지 피난소 구축 등 미세먼지로부터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고, 안전한 취수원 확보를 위한 정부와의 협의도 올해 내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넷째는 시민 삶 속에 문화가 흐르는 ‘즐거운 도시’ 만들기다.
2.28 민주운동 60주년 기념행사와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조성 등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하고 세계화한다. 오는 2월 21일 새로운 시민의 날 선포 및 시민 주도 시민주간을 내실 있게 준비해 항일, 호국, 민주주의 그 위대한 시민정신을 대구도약과 시민통합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예술인 복지 지원체계 구축, 생활체육 프로그램 다양화,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지속 확충 등 일상 속 가까이서 접하는 스포츠를 통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구‧경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걸음도 성큼 내딛는다.
다섯째 소통과 협치로 발전하는 ‘참여의 도시’ 만들기다.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대구형 숙의민주주의의 확산과 소통형 거버넌스 실현에 나선다.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을 이루어내고 신기술과 연계한 행정혁신을 촉진해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혁신도 추진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한뿌리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남부권 경제공동체 조성을위한 달빛동맹도 더욱 긴밀히 진행한다. 권 시장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실질적인분권에 힘쓴다.
권영진 시장은 “2020년 올 한 해도 우리에게는 녹록치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미래를 내다보면서도 소처럼 우직 하게 나아가는 호시우보(虎視牛步),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로 일할 것이며, 새로운 대구
건설의 역사적 도전에 250만 시민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며 의지를 다졌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권 시장은 “지난 한 해는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며 미래로 가는 희망의 디딤돌을 놓은 시간이었다"며 " ‘위대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구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자”며 대구 성공 시대를 앞당길 5가지 대구 비전을 밝혔다.
첫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업과 인재를 만드는 ‘기회의 도시 대구’실현이다. 그 동안 준비해온 5+1 미래 신성장 산업(미래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을 한 단계 도약시켜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세계 물산업의 중심에 서게 할 것이며, 스마트웰니스 사업으로 메디시티 대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 로봇과 미래자동차 산업은 대구에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성장하도록빈틈없이 지원하며,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와 연계하는 ‘휴스타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으로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대구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시민의 삶터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시민이 체감하는 민생안전 대책 추진과 청년일자리를 비롯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기(氣)를 살리는데 집중한다.
둘째는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행복대구 건설이다.
올해부터 대구시는 고교 무상급식을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개소한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차별화된 대구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양육, 보육, 돌봄 등을지역공동체가 함께 짐을 나누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인돌봄, 교육, 여가, 치매대책 등의 정책을 한층 강화시킨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지역공동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해 대구공동체에서 단 한 사람도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하고 탄탄한 복지망도 구축한다.
셋째는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도시’조성이다.
지난 12월 22일 신청사 입지 결정에 이어 다가오는 1월 21일에 통합신공항 입지가 결정되면 대구 공간구조의 대변화가 시작된다. 동대구 역세권과 공항 후적지, 수성알파시티를 연결하는 동부축,서대구 역세권과 두류신청사, 달성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서부축,앞산과 시청후적지, 도청 후적지를 연결하는 중심축을 바탕으로 대구 대도약과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준비해야한다.
올 한 해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프로젝트를 본 궤도에 안착시켜 과거 대구 발전을 이끌었던 서대구 부활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다.
3공단, 서대구공단, 성서공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재생사업과올 7월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20곳의 도시공원을 직접매입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도심 속 허파 기능을 살리고 도시숲도 조성한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4차 순환도로, 상화로 입체화 등 사통팔달 편리한교통인프라 구축과 대구산업선 철도, 통합신공항 연결 철도, 대구~광주달빛내륙철도 등 대구가 전국, 세계로 뻗어가는 사업에도 힘을 쏟아야한다.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공공장소 미세먼지 피난소 구축 등 미세먼지로부터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고, 안전한 취수원 확보를 위한 정부와의 협의도 올해 내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넷째는 시민 삶 속에 문화가 흐르는 ‘즐거운 도시’ 만들기다.
2.28 민주운동 60주년 기념행사와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조성 등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하고 세계화한다. 오는 2월 21일 새로운 시민의 날 선포 및 시민 주도 시민주간을 내실 있게 준비해 항일, 호국, 민주주의 그 위대한 시민정신을 대구도약과 시민통합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예술인 복지 지원체계 구축, 생활체육 프로그램 다양화,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지속 확충 등 일상 속 가까이서 접하는 스포츠를 통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구‧경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걸음도 성큼 내딛는다.
다섯째 소통과 협치로 발전하는 ‘참여의 도시’ 만들기다.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대구형 숙의민주주의의 확산과 소통형 거버넌스 실현에 나선다.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을 이루어내고 신기술과 연계한 행정혁신을 촉진해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혁신도 추진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한뿌리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남부권 경제공동체 조성을위한 달빛동맹도 더욱 긴밀히 진행한다. 권 시장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실질적인분권에 힘쓴다.
권영진 시장은 “2020년 올 한 해도 우리에게는 녹록치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미래를 내다보면서도 소처럼 우직 하게 나아가는 호시우보(虎視牛步),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로 일할 것이며, 새로운 대구
건설의 역사적 도전에 250만 시민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며 의지를 다졌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