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에 따르면 난계창작교실 소설심화반의 이소정씨는 단편소설 '앨리스 증후군'으로 2020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소설 입문반 김영숙씨는 단편소설 '나미가 오지 않는 저녁'이 불교신문 신춘문예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씨는 앞서 '노아의 방주'로 제6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금상을 받았다.
난계창작교실 제3기 수강생 이은정씨도 소설이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됐다.
또 소설입문반 김윤경씨는 단편소설 '레몬과 오렌지'가 제152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당선됐고, '김 노인의 피댓줄'이 계간 '문예21'의 신인상에 선정됐다.
수필강좌를 수강하는 송시내씨는 수필 '객석에서'로 '울산문학' 신인상에 당선됐다.
오영수문학관은 울산과 인근 도시의 문학 애호가들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강의를 듣고 등단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난계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 수필, 소설 등 3개 강좌로 이뤄진 창작교실은 홍억선(수필), 문영(시), 엄창석(소설)씨 등 문인들이 매주 토요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연옥 관장은 "개설 4년이 지난 난계창작교실이 명실상부 문단 데뷔의 산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열정을 쏟아주신 강사진과 치열하게 문학 공부에 매진한 수강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