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기상청은 오는 31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고 27일 예보했다. 새해 첫날에는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떠오르는 해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31일 서울 최저 기온은 -9도,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의 최저 기온은 -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년에 비해 최대 7도가량 낮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5도 더 낮고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등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해넘이, 해돋이 시간대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기온은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다음달 1일 오후부터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반짝 밀려 온 한파로 미세먼지가 잠잠해진 가운데 13일인 금요일은 중부지방이 영하권으로 시작한다.13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영하권으로 시작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는 비가 예상된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내일 아침 기온은 -7~2도, 낮 기온은 4~12도로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 오후 6시~12시 사이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남북부에는 비(강원영서는 비 또는 눈)가 예상된다.적설량은 강원산지 1~5cm, 강원내륙과 경북북동산지는 1cm 내외일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북,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5mm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로는 뒤따라 미세먼지가 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14일 토요일 오전 중 서쪽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예상되지만 엊그제보다 심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2일부터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 11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세종, 충남·강원·전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12일 아침 기온이 11일 아침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의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 인천 영하 3도, 경기 파주 영하 8도, 세종 영하 5도, 충남 천안 영하 5도 등이다. 낮 기온도 전국에 걸쳐 5도가량 내려갈 전망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의 체감기온은 영하 8도로 예보됐다.다음날인 13일에도 추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파주 영하 6도, 강원 춘천 영하 5도, 세종 영하 5도 등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밤부터는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최근 극심했던 미세먼지는 씻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12일 전국의 대기 질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