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중이던 NBA 애틀랜타, 굿윈이 21점…'Good Win'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2019년 마지막 경기에서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애틀랜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 원정 경기에서 101-93으로 이겼다.

10연패 늪에서 헤매던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2019년을 마무리했다.

애틀랜타의 다음 경기는 2020년 1월 4일 보스턴 셀틱스전이다.

애틀랜타는 팀 전력의 핵심인 트레이 영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빠져 연패 탈출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벤치 멤버인 브랜던 굿윈이 21점을 넣었고 알렉스 렌(18점·12리바운드)과 존 콜린스(10점·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 활약을 펼쳐 원정에서 연패를 끊었다.

7승 27패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인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올랜도를 상대로는 2전 전승으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14승 19패가 된 올랜도는 그래도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동부 콘퍼런스 8위 자리를 지켰다.

10연패 중이던 NBA 애틀랜타, 굿윈이 21점…'Good Win'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브루클린 네츠를 연장전 끝에 122-115로 물리치고 홈 9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미네소타 역시 팀의 '투톱'인 칼 앤서니 타운스와 앤드루 위긴스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으나 11월 1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따냈다.

샤뱌즈 네이피어(24점)와 재럿 컬버(21점)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최근까지 홈 9연패를 당했지만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서부 콘퍼런스 8위 샌안토니오(13승 18패)와는 불과 1.5경기 차이다.

◇ 31일 전적
워싱턴 123-105 마이애미
애틀랜타 101-93 올랜도
미네소타 122-115 브루클린
밀워키 123-102 시카고
유타 104-81 디트로이트
피닉스 122-116 포틀랜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