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원풍·구월·안골·지내 지구 행안부 지원 대상 선정돼

충북 괴산군은 중리 지구 등 5곳이 행정안전부의 재해 예방 사업 신규 지구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괴산군, 702억 들여 중리지구 등 5곳 재해 예방사업 추진
이들 5개 지구에는 702억원이 투입돼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재해 위험 요소 정비·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재해 예방 사업 신규 지정 지구는 ▲ 청천면 중리 지구 ▲ 연풍면 원풍 지구 ▲ 감물면 구월 지구 ▲ 소수면 안골 지구 ▲ 칠성면 지내 지구다.

중리 지구는 2024년까지 340억원을 들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을 벌인다.

구월, 원풍 지구는 각각 60억원과 268억원을 들여 자연재해 위험 요소를 개선한다.

구월 지구는 2022년, 원풍지구는 2023년 사업이 마무리된다.

안골 지구(55억원)와 지내 지구(39억원)는 2023년까지 소하천을 정비한다.

괴산군은 시설이 낡거나 유실된 제방·호안 시설을 정비하고 교량 재가설, 다목적 가뭄 방재 시설 설치를 통해 하천 범람, 저지대 상습 침수, 국지적 가뭄을 예방할 계획이다.

내년에 41억원을 들여 이들 지구 실시 설계를 거쳐 2021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이미 설계를 마친 작은 안골 지구 소하천 정비사업은 내년 착공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재해 지구를 정비하면 상습적으로 겪어온 침수와 가뭄을 예방할 수 있어 주민 재산 보호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