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0년 첫날 0시 제주시청 한얼의 집에서 대형 북인 용고(龍鼓)를 치며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를 연다.

제주시 대형 용고 울리며 새해맞이…무사안녕 기원
본 행사는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 전달, 고희범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주요 인사 용고 타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 대표 등 33인이 우선 북을 치면서 새해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이어 행사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에게도 타고 기회가 주어진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9시부터 레이저쇼와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 트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난타, 밴드, 댄스, 팝페라, 마술 등 다양한 축하 공연과 제주도립합창단이 준비한 무대가 펼쳐진다.

플리마켓과 솜사탕 무료 나눔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새해맞이 떡국과 따뜻한 차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