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암센터, 광주전남 센터로 조직 개편·확대

전남 지역 암센터가 광주·전남 협업체계를 갖춰 서비스를 확대한다.

광주·전남 지역 암센터는 26일 현판식을 하고 내년 본격 운영을 알렸다.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 있는 암센터는 암 조기 발견, 전이·악성 여부 판별에 필수적인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기기를 갖췄다.

후유증과 장애를 최소화하는 방사선 치료기 토모테라피, 절개 없이 병변 부위만 방사선 수술하는 무혈 수술기(Gamma Knife) 등 첨단 장비도 보유했다.

암센터는 연간 1만6천여명에 달하는 광주·전남 암 환자 진료는 물론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조사 연구, 조기 발견 사업, 예방·홍보·교육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전남 지역 암센터는 2004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수행할 거점센터로 지정받아 전체 면적 1만200여㎡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007년 개소했다.

광주에 지역 암센터가 없는 현실을 고려해 보건복지부, 전남도, 화순 전남대병원과 합의해 광주·전남 지역암센터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