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이젠 걱정 마세요"…인제 치매안심센터 본격 운영
치매 노인을 전문적으로 돌보고 관리하는 강원 인제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치매안심센터는 국비 5억5천만원을 비롯해 총 21억6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 보건소 내 719㎡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1층에 주차장과 창고, 2층에 치매 환자 프로그램 쉼터, 가족 카페, 원격 치매 관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보건소와는 연결통로로 이동할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가족 카페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정보 교환과 휴식,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치매 환자의 보호자들이 쉽게 이용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제1호 가족 카페'인 셈이다.

또 3층에는 상담실, 검진실, 교육실 등을 마련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 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관리하며 극복해 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이젠 걱정 마세요"…인제 치매안심센터 본격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