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 17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가상의 바다에서 운항하는 무인선 컴퓨터 알고리즘 코드를 개발했다.
주최 측은 바람과 파도, 조류가 있는 가상의 바다를 구축하고 무인선이 방향과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지, 해상에 나타난 물체의 종류와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는지 등 6개 부문을 평가했다.
KAIST는 2개 부문에서 1위, 2개 주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참가팀 중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 조지아공대, 3위는 호주 시드니대에 각각 돌아갔다.
김종휘 박사과정생은 "세계 유명 대학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