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축제위해' 화천산천어축제 일주일 연기…내달 11일 개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전 예약·자유여행가 외국인은 내달 4일 정상 운영
내년 1월 4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2020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이 일주일 연기됐다.
최근 이상기후에 앞으로 날씨를 가늠하기 쉽지 않아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는 2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축제 개막일을 애초 내년 1월 4일에서 11일로 일주일 늦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리게 됐다.
긴급하게 개막일을 늦춘 것은 최근 한낮의 체감 기온이 7∼8도에 가까운 겨울답지 않은 날씨 탓이다.
앞서 화천군과 나라는 지난 25일 메인 축제장인 화천천 얼음판에 대한 현지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얼음판은 전체 면적에 조성됐지만, 최대한 관광객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재단법인 나라는 사전에 여행상품 등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자유여행가는 예정대로 다음 달 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이들은 축제장 상류 제3 낚시터에서 얼음낚시와 구이터, 매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축제장 상류는 얼음두께와 강도가 하류보다 비교적 양호한 데다 연말과 연초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예보돼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하루 많게는 10만 명 이상이 몰리는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은 하루 평균 1만 명 이하인 탓에 관광객 수용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화천군은 축제 일정 연기에 따라 축양 중인 산천어의 관리와 농특산물 신선도 유지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지난 21일부터 운영 중인 선등거리와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정상 운영된다.
축제 관계자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축제를 1주일 연기하게 됐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내년 1월 4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2020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이 일주일 연기됐다.
최근 이상기후에 앞으로 날씨를 가늠하기 쉽지 않아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는 2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축제 개막일을 애초 내년 1월 4일에서 11일로 일주일 늦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리게 됐다.
긴급하게 개막일을 늦춘 것은 최근 한낮의 체감 기온이 7∼8도에 가까운 겨울답지 않은 날씨 탓이다.
앞서 화천군과 나라는 지난 25일 메인 축제장인 화천천 얼음판에 대한 현지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얼음판은 전체 면적에 조성됐지만, 최대한 관광객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재단법인 나라는 사전에 여행상품 등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자유여행가는 예정대로 다음 달 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이들은 축제장 상류 제3 낚시터에서 얼음낚시와 구이터, 매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축제장 상류는 얼음두께와 강도가 하류보다 비교적 양호한 데다 연말과 연초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예보돼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하루 많게는 10만 명 이상이 몰리는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은 하루 평균 1만 명 이하인 탓에 관광객 수용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화천군은 축제 일정 연기에 따라 축양 중인 산천어의 관리와 농특산물 신선도 유지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지난 21일부터 운영 중인 선등거리와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정상 운영된다.
축제 관계자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축제를 1주일 연기하게 됐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